|
|
|
|
| 작성자 : 경비보안취업센터 등록일 : 2021-01-15 |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업무상 정신적 피해가 처음 산재로 인정됐다. 14일 경기도는 입주민으로부터 소위 ‘갑질’을 당한 아파트 경비원이 앓고 있는 ‘외상성 신경증’ 질환이 지난 13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승인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입주민과의 마찰에 따른 경비노동자에게 적용된 첫 사례다. 앞서 경기도 군포에 있는 모 아파트 경비노동자 정모씨(55)는 지난해 6월, 통행에 방해 되는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하던 중 차주인 입주민으로부터 “네 주인이 누구냐”라는 식의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모욕감을 느낀 정씨는 이후 경비일을 그만두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근로복지공단 안양지사는 관련 심의를 통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에 따라 업무와 관련하여 고객 등으로부터 폭력 또는 폭언 등 정신적 충격을 유발할 수 있는 사건 또는 이와 직접 관련된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생한 적응장애 또는 우울병 에피소드를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으로 삼고 있다”라며 업무상 질병으로 공식 인정했다. 이에 따라 정씨에게는 병원비와 함께 해당 사건으로 근무하지 못한 기간 동안의 평균 임금 70%에 해당하는 액수가 휴업급여 등으로 지급된다. 도 노동권익과 관계자는 “누구든지 갑질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입주민과 경비노동자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노동 존중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비노동자들을 위한 ‘갑질피해 지원센터’ 운영 및 휴게실 설치와 노동환경 모니터링단, 자조모임 육성, 심리치유상담 등 종합지원을 실시 중이다. 갑질피해 상담은 경기도노동권익센터(031-8030-4541)로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출처 : 환경일보(http://www.hkbs.co.kr)
|
| 조회: 641 |
|
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