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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경비보안취업센터 등록일 : 2020-09-18 |
앞으로 경기도내 공동주택에서 경비원 등이 괴롭힘을 당했을 경우 관리주체가 갈등 해결에 나서야 하고 피해노동자가 요청할 경우 근무 장소 변경, 유급휴가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안을 오는 10월 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누구든지 공동주택 내 경비원 등에 대한 괴롭힘 사실을 알게 된 경우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에 신고할 수 있다.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는 괴롭힘에 대한 사실 확인 및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관련법령 위반사항을 확인한 경우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관리주체는 또 공동주택 내 괴롭힘 발생 사실이 확인된 경우, 피해노동자가 요청하면 근무장소의 변경, 배치전환, 유급휴가 명령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 특히 피해노동자에게 신고 등을 이유로 해고 또는 그 밖의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된다. 도는 지난 7월 경비원 미화원 등 아파트 관리노동자에게 폭언·폭행 등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갑질 금지 규정을 준칙에 이미 반영했다. 이번 개정은 그에 대한 후속조치를 명문화한 것이다.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공동주택의 입주자 등을 보호하고 주거생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또는 사용에 관한 준거를 제공한다. 도내 공동주택 입주자 등은 이 관리규약 준칙을 참조해 해당 공동주택 관리규약을 정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6~8월 경비원 등 휴게시설 공간 확보를 위해 별도공간을 마련하도록 제도 개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출처: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6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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