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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경비보안취업센터 등록일 : 2020-09-16 |
서울시가 버스 운전사와 공동주택 경비원 등 15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4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직군 15만383명에 대한 독감 무료접종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위험직군’은 서울시가 대민접촉 빈도가 높거나 외부환경 노출이 잦다고 판단한 직업군이다. 대중교통 운전사, 보육교사,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산후조리원 및 아동돌봄센터 종사자, 환경미화원, 공동주택 경비인력 등이 무료 접종 대상이다. 서울시는 또 집단감염이 일어난 요양병원·종합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선제검사는 서울시가 무증상·고위험층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제도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7개 자치구에 있는 요양병원과 종합병원 의료진·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22~28일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진 선제검사는 최근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의료·요양기관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우려가 커진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4명이다.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 확진자도 누적 20명을 기록했다. 서 권한대행은 “공무원과 감염병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내일(15일)부터 병원 내 감염병 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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